민주당 지지율 39%로 떨어지고 한국당 22%로 올라 격차 좁아져

▲ 주요 정당 지지도 최근 20주 추이.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9%, 한국당은 22%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은 2%포인트 올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렸다. 새로운보수당과 바른미래당은 모두 전과 같은 3%로 집계됐다.

이밖에 우리공화당 0.9%, 민주평화당 0.4%, 대안신당 0.3%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조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더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다는 응답은 3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보다 4%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한국당을 고른다는 응답은 24%로 정당 지지율보다 2%포인트 많았다.

다른 정당에 관한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살펴보면 정의당은 12%, 바른미래당과 새보수당은 각각 4%, 대안신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67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