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 모바일 에지컴퓨팅(MEC)연합체를 만든다.

KT는 모바일 에지컴퓨팅과 관련된 기술 확보를 위해 ‘5G퓨처포럼’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KT,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모바일 에지컴퓨팅 연합체 만들어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모바일 에지컴퓨팅이란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특정 지역에서 통신의 지연율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는 기술이다. 

5G퓨처포럼에는 KT와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텔스트라(오스트레일리아),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모빌(멕시코) 등 모두 6개 통신사가 참여한다. 

5G퓨처포럼은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세계에 분산돼있는 모바일 에지컴퓨팅시스템 사이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단일 기기사양(스펙)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5G퓨쳐포럼을 통해 세계 5G통신 모바일 에지컴퓨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각 통신사들은 5G통신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