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인공지능으로 전자입찰을 돕는 챗봇을 운영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인사채용을 실시한다.

한전KDN은 17일 4차산업 기술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이용해 업무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전KDN, 인공지능으로 입찰 상담하고 블록체인으로 채용보안 높여

▲ 박성철 한전KDN 사장.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전자입찰 챗봇 서비스는 한전KDN의 전자입찰사이트에서 업체등록, 입찰, 계약, 실적증명서 발급방법 등을 상담해준다.

한전KDN 관계자는 "인공지능 및 자연어 처리기술 등을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고객상담이 가능하다"며 "단순하고 반복되는 업무를 디지털화해서 직원들이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전KDN은 2019년 하반기 채용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인사채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인사채용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와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서 채용 과정 가운데 정보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게 만든다. 외부의 위변조 시도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채용비리가 원천 차단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4차산업 핵심기술을 반영해 전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