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장중에 올라 연일 52주 신고가를 고쳐 쓰고 있다.

17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82%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장중 올라 52주 신고가 경신,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 때 6만2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에도 종가 기준 6만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0.81% 오른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반도체칩 크기가 커지고 기기당 탑재량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중심으로 비메모리업황이 호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