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반도체용 패키지 회로기판의 업황 호조와 자동차 리드프레임 실적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높아져, "반도체용 패키지 회로기판 업황호조"

▲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해성디에스 목표주가를 2만2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해성디에스 주가는 1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용 패키지 회로기판과 리드프레임을 생산 및 판매하는 부품·소재 전문회사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용 패키지시장이 좋아지면서 2020년 분기마다 매출 300억 원 이상을 낼 것"이라며  "차량용 리드프레임 매출은 연평균 18% 증가했기 때문에 2020년 역시 좋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성디에스는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2019년 12월10일 발표한 것보다 각 4%, 12% 오르면서 목표주가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이 적자를 벗어나 수익을 내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10%를 회복했다"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상위 3사에 리드프레임을 공급하면서 매년 12%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성디에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56억 원, 영업이익 3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4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