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 전국 주요도시에서 2만 세대가량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전국에서 19단지, 2만175세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2019년 8개 단지, 6390세대를 공급한 것에서 물량이 3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19개 단지에 2만175세대 공급계획

▲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과 수도권, 부산, 청주 등 전국의 주요거점 도시에 2020년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 물량이 1만327세대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며 자체사업 물량도 20%를 넘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일 충남 당진 읍내동 37-3번지 일원에 ‘당진 아이파크’를 선보이며 2020년 첫 분양을 시작했다.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 ‘서울숲 2차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수원 망포2차 4,5블록, 둔촌주공 재건축, 개포1단지 등을 공급한다.

의정부 주상복합, 용현학익 1-1블록, 청주 가경 5단지 등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시행까지 맡는 자체사업으로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 분양실적 이어나가며 주택사업에서 적극적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