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2019년 4분기 매출 12조3천억 원을 냈다.

16일 TSMC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만 TSMC 4분기 매출 12조3천억, 7나노급 공정이 35% 차지

▲ TSMC 로고.


매출은 3172억3700만 대만달러(12조3천억 원가량)로 2018년 4분기보다 9.5% 늘었다.

영업이익은 1242억4400만 대만달러(4조8천억 원가량)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반도체 공정에 따른 매출은 7나노급 35%, 16나노급 20%, 10나노급 1% 등으로 나타났다.

TSMC 관계자는 “4분기 사업은 7나노급 공정을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 관련 수요의 혜택을 받았다”며 “2020년 1분기에는 5G통신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TSMC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103억 달러(11조9500억 원가량)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