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장중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가능성이 떠오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장중 동반강세, 서정진 "주주 원하면 합병"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6일 오후 1시40분 기준으로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9150원(24.05%)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500원(2.55%) 상승한 18만1천 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천 원(7.69%) 오른 5만6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에라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합병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합병 이후에도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냐는 질문에 “50%가 넘는 이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날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의 중국진출 계획도 내놨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에 직접 진출하며 현재 중국 성정부와 최종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주요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중국 내 12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직판 네트워크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