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문자보다 통화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문자 보내기를 좋아한다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은 지나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매체 "삼성전자 다음 갤럭시플립Z는 문자 보내기에 편하지 않아"

▲ 삼성전자 갤럭시플립Z 유출사진.


삼성전자는 2월11일 갤럭시Z플립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은 과거 플립형 휴대폰처럼 위아래로 접는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펴면 6.7인치이지만 접으면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플립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뿐 아니라 문자를 확인할 때마다 기기를 폈다 접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폴드는 6.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어 문제가 없었지만 갤럭시Z플립은 갤럭시폴드보다 훨씬 작다”며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아서 문자를 보낼 때 잘못된 키를 누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샘모바일은 전화 통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갤럭시Z플립이 적합한 기기라고 바라봤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플립이 기존 스마트폰 형태의 단조로움을 깰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샘모바일은 “플립폰은 20년 전의 대세였고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이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휴대폰을 덮어 전화를 끊는 일은 현대 스마트폰에서는 할 수 없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