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글로벌기업 뉴타닉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사업 협력

▲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 전무(왼쪽)와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세계I&C 본사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I&C>

신세계I&C가 글로벌 HCI(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 솔루션기업 ‘뉴타닉스’와 손잡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사업을 확대한다.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는 가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식이다.

신세계I&C는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뉴타닉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 전무와 정아름 신세계I&C IT1담당 상무, 매트 영 뉴타닉스 아태 지역 수석 부사장,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 등 두 회사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HCI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SSG클라우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만들고 있다.

‘SSG클라우드’는 전환율 80%에 이르는 유통업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다.

또 신세계I&C는 뉴타닉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인 ‘SHP(SSG-Cloud Hyper Platform)’를 공동개발해 하반기에 내놓기로 했다.

SHP는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를 통합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 전무는 “글로벌 HCI 선두기업 뉴타닉스와 함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전통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에서 차세대 인프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런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