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IBK기업은행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휴직자와 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를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휴직과 복직을 계획하는 직원 인사발령을 1월 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윤종원, IBK기업은행 인사 늦어져도 휴직과 복직인사 먼저 실시

▲ IBK기업은행 로고.


해마다 통상 1월에 실시하던 정기인사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사시기에 맞춰 휴직과 복직을 계획하던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윤 행장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휴직이나 복직을 계획하는 직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런 내용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은 취임 뒤 투명하고 공정한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되겠지만 직원 불편은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 취임에 반대하며 윤 행장이 본점으로 출근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윤 행장 선임도 예상보다 늦어진 만큼 1월로 예정됐던 인사와 조직개편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