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향후 무역협상 전망을 놓고 우려에 짓눌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0포인트(0.35%) 낮아진 2230.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5거래일 만에 내려, 코스닥 소폭 올라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0포인트(0.35%) 낮아진 2230.9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관세조치를 대선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글로벌 증시 혼조세와 원화 약세가 나타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31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440억 원, 외국인 투자자는 8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네이버(0.52%)와 현대모비스(0.41%), LG생활건강(0.78%) 등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2.2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86%), LG화학(-1.50%), 셀트리온(-0.84%) 등 주가는 내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0.07%) 높아진 679.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1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6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1.25%), 스튜디오드래곤(0.23%), 케이엠더블유(1.06%), 파라다이스(0.47%)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ENM(-0.87%), 펄어비스(-2.16%), 메디톡스(-5.94%), SK머티리얼즈(-0.74%) 등의 주가는 내렸고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약세를 보여 전날보다 0.9원 오른 1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