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GS리테일과 협력해 GS25에서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왼쪽)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1월14일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리테일 >

SC제일은행이 GS리테일과 협력을 맺고 GS25 편의점에서 자동현금입출금기(ATM)로 현금을 찾는 고객들에게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20일부터 GS25 편의점이 운영하는 ATM에서 영업시간 내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GS25의 전국 1만1800여 개 점포에 설치된 ATM에서 SC제일은행 고객들이 수수료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SC제일은행은 GS리테일과 업무제휴를 맺고 수수료 면제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GS리테일의 유통망과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 GS25 ATM에서 거래된 금액은 11조 원에 이른다.

ATM 이용고객의 약 25%는 GS25에서 상품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돼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SC제일은행과 업무협약으로 GS25 ATM에서 출금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모두 8곳으로 늘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