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글로벌 투자상품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자산배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투자하는 ‘하나 더원에이아이스퀘어(THE ONE AI2)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인공지능 적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상품 내놔

▲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투자하는 ‘하나 더원에이아이스퀘어(THE ONE AI2)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이 상품은 미국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환매조건부 채권(RP) 및 현금성 자산을 기초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AI)으로 투자위험과 수익률을 분석해 고객이 추구하는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고객은 기대 수익률에 따라 4가지 스타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채권비중이 가장 높은 S스타일(Safe), 채권과 주식비중이 비슷한 M스타일(Moderate), 주식비중을 높인 A스타일(Aggressive),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하는 L스타일(Leverage) 등이 있다.

이번 상품에 적용된 인공지능(AI)은 하나금융투자와 하나금융티아이에 속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함께 17년 동안 축적된 거시변수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했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장은 “투자의 패러다임이 기존 펀드 매니저의 판단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반 투자로 바뀌었다”며 “하나 더원에이아이스퀘어(THE ONE AI2)랩은 하나금융그룹에 있는 융합기술원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상품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