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된 펀드상품을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비엔피피 소재부품장비 사모재간접공모 펀드'와 '골든브릿지 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증권투자신탁' 상품을 31일까지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소재부품장비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2종 판매

▲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신한금융투자가 판매에 나서는 두 펀드는 2019년 12월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과 골든브릿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두 펀드는 자본시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시된 재간접형 펀드상품이다.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상장, 비상장 증권 등에 투자하는 8개 사모펀드에 다시 분산 투자한다.

두 펀드의 보수비용은 모두 연 1.25%이고 만기인 2024년까지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펀드를 통해 모집된 금액은 공통투자 형태 선순위로 투자된다.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성장사다리펀드와 한국성장금융이 선정한 사모펀드운용사 8개 회사가 각각 중순위,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손실부담을 낮춘다.

두 펀드는 15일부터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펀드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테마는 산업구조 개선이라는 큰 흐름과 맞물려 있는 장기적인 테마로 정부 및 산업계의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펀드상품은 성장사다리펀드와 사모펀드가 선순위 공모펀드를 받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