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 산불피해 강원 고성의 도서관 재건립비용 지원

▲ 심영아 KT&G 사회공헌부장(왼쪽)과 박영숙 도서관장이 개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G >

KT&G장학재단이 산불 피해를 본 도서관 재건립을 지원했다.

KT&G장학재단은 14일 강원도 고성군의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 재건립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은 2011년부터 지역주민인 박영숙씨가 자비를 들여 운영한 도서관이다.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됐다.
 
이 도서관은 2019년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책 3천여 권과 건물 전체가 소실됐다.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비용을 전부 지원하고 책이나 책상 등의 비품도 제공했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형 화재로 배움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서관 재건립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