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거래일 만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소폭 반등,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투자심리 회복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5달러) 오른 58.2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6시11분 배럴당 0.45%(0.27달러) 상승한 64.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한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 군사적 긴장감이 누그러지면서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