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을 앞두고 2404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대금을 조기지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보도자료를 내고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320여 개 협력업체가 받는 1월 공사 및 자재대금 2404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설 맞아 협력업체 대금 2400억 조기지급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회장.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조치로 애초 월말에 대금을 받던 협력업체는 보름가량 대금을 먼저 지급받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설과 추석 등 주요 명절을 앞두고 매년 협렵업체 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해 단기 금융지원 차원에서 무이자 대여 등도 시행하고 있다.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출범된 ‘안전품질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