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배터리기업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전기차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전기차배터리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 주가 초반 3%대 상승, 테슬라 훈풍에 배터리기업 강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14일 오전 10시3분 기준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3.67%(9500원) 오른 26만8500원에, LG화학 주가는 1.80%(6천 원) 상승한 33만8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와 LG화학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SK이노베이션 주가도 전날보다 1.81%(2500원) 상승한 14만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미국 테슬라 주가는 13일 524.86달러로 장을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946억 달러(약 110조 원) 수준으로 역대 미국 자동차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테슬라 주가는 2019년 12월19일 400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0년 세계 전기자동차시장 규모가 2019년과 비교해 40% 정도 성장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19%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