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만6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이익 창출력 대비 주가 저평가”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13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최근 성장성 둔화에 따른 은행업의 전반적 부진에 따라 저평가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다양한 계열사들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돼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부터 국제자산신탁,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롯데카드 등으로부터 지분법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대량 대기물량(오버행) 우려가 해소된 점도 우리금융지주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카드 잔여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신주 발행물량 5.83%를 놓고 대량 대기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지난해 11월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하면서 우려가 해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