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2%(0.96달러) 내린 58.0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유가 5거래일째 하락, 미국 이란 군사적 충돌 가능성 낮아져

▲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3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2%(0.78달러) 하락한 6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동안 국제유가의 강세를 이끌었던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군사적 분쟁보다 경제제재와 정치적 압박을 통해 해결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은 최근 미국 언론 CBS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정상적 국가가 되는 일련의 조치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과 관련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앉아서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