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오렌지라이프가 고객의 생활방식과 나이 변화에 맞춰 보장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새 보험상품을 내놓았다.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택 자율성을 높인 ‘멀티라이프 무배당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나이에 따라 보장내용 바꿀 수 있는 종신보험 내놔

▲ 오렌지라이프의 새 보험상품 출시 안내.


가입자가 은퇴 전에는 가족을 위한 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은퇴 후에는 생활자금 준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자금운용에 선택지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망보장금은 보험에 가입한 지 5년이 지난 뒤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가입액의 5%씩 늘어나 최초 가입액의 최고 50%까지 증가한다.

가입자가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시점이 되면 그동안 쌓인 사망보험금을 10년부터 최장 30년까지 해마다 일정 비율씩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한 후에도 가입액의 10%에 해당하는 사망보험금 보장은 지속된다.

보험에 가입한 지 2년 뒤 가입자의 생활에 결혼이나 자녀 출산, 입양, 초등학교 입학, 내집 마련 등 변화가 있다면 심사없이 종신보험 계약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추가 보험 가입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20% 한도로 최대 5회, 최고 1억 원 한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 상품에 모두 29종의 펀드를 제공해 투자수익에 따라 더 많은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변액보험의 투자손실로 계약자 적립금이 소진되더라도 최저 사망보험금 보증기간에 최저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