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10만 원을 넘어서면서 두 회사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 주가 6만 원, SK하이닉스 10만 원 넘어서 동반 신기록 세워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84%) 오른 6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액면분할 주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0원(0.17%) 높은 5만96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5만9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초반 이후 줄곧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600원(1.62%)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10만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0%) 높은 9만9천 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9만8천 원까지 하락 후 강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10만1천 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메모리반도체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두 회사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고정거래 가격이 생각보다 빠르게 1분기부터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며 “낸드 가격도 1분기 상승폭이 생각보다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