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현관문 앞 보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서비스 내놔

▲ SK텔레콤 모델들이 ADT캡스 보안서비스 '캡스홈 도어가드'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통해 방문자 확인, 긴급출동 요청 등을 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를 내놨다.

SK텔레콤은 ADT캡스가 출시한 보안서비스 '캡스홈 도어가드'를 전국 대리점에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ADT캡스는 지난해말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된 보안업체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아파트, 연립, 빌라,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안상품을 말한다.

사용자는 현관문 카메라와 움직임 감지센서, 출입 감지센서, SOS 비상버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구성된 보안시스템을 통해 현관 앞의 상황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현관 앞에 인기척이 감지되면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가입자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택배기사 등 방문자가 확인되면 가입자가 집밖에 있어도 양방향 대화기능을 통해 방문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또 경비 중 출입자 발생 등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가장 가까운 ADT캡스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사용자가 직접 SOS 비상버튼이나 스마트폰앱을 통해 긴급출동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도난사고, 집안 물건 파손, 화재 등에 따른 피해 보상서비스도 제공한다.

요금은 월 1만8750원이다.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 및 SK텔레콤 보안서비스 ‘T&캡스’와 결합하면 월 1만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일상생활의 안전에 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DT캡스와 함께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안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