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1년여 만에 중금리대출을 1조 원 이상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8일 기준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출시 1년 만에 공급액 1조 넘어서

▲ 카카오뱅크 로고.


지난해 1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살펴보면 정책 중금리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이 9165억 원, 자체 중금리대출상품인 ‘중신용대출’ 620억 원 등 모두 9785억 원의 중금리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는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인 8922억 원 약 110% 수준이다. 

사잇돌대출 평균금리는 5.99%, 중신용대출은 5.62%다.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평균금리는 지난해 3분기 은행연합회 공시 금리 기준으로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평균금리보다 0.95%포인트 낮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매년 1조 원의 중금리대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올해도 1조 원가량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