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졸신입 평균연봉 3669만 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최고

▲ 인크루트가 8일 열린 2020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해 13일 내놓은 2020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 평균연봉 그림자료. <인크루트>

2020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366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는 8일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2020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 평균연봉은 3669만 원이라고 13일 밝혔다.

2019년 평균 초임연봉이었던 3642만 원보다 0.7% 정도 올랐다.

2020년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줄 것으로 파악된 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전일제 신입사원에게 5173만 원을 지급한다. 실적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2019년 4989만 원보다 3.6% 늘었다.

IBK기업은행이 5천만 원, KDB산업은행이 4900만 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4894만 원(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이 4851만 원 순으로 초임 연봉이 높았다.

인크루트가 2019년 7월 조사한 결과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으로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20년 초임연봉은 4457만 원으로 확인됐다.

2020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연봉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천만 원 이상이 1.4%, 5천만 원 미만에서 4천만 원 이상이 29.8%, 4천만 원 미만에서 3천만 원 이상이 58.9%, 3천만원 미만에서 2천만 원 이상이 9.9% 등으로 파악됐다.

8개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가 평균 3714만 원으로 초임연봉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농림수산환경 분야 3696만 원,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3677만 원, 연구 분야 3673만 원, 금융 분야 3612만 원, 고용보건복지분야 3551만 원, 산업진흥정보화 분야 3535만 원, 문화예술외교법무 분야 3381만 원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