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0' 5G 디자인 유출, 곡면 줄고 후면카메라 4개

▲ 삼성전자 갤럭시S20+ 5G 유출사진. <맥스 웨인바흐 트위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실물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2일 개발자 커뮤니티 XDA포럼 회원인 맥스 웨인바흐는 트위터에서 갤럭시S20플러스 5G 모델 실물사진을 공개했다.

웨인바흐는 “갤럭시S20플러스는 곡면이 적고 손에 쥐면 평평하게 느껴진다”며 “곡면 화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2.5D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5D 유리는 구글 픽셀2XL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종류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0플러스는 6.7인치 디스플레이의 전면부에 카메라 구멍이 있는 인피니트-O 패널이 사용됐다.

후면 카메라는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센서를 포함한 쿼드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왼쪽에 세 개의 렌즈가 일렬로 배열되고 오른쪽에 플래시와 또다른 렌즈가 배치된 인덕션 형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원 버튼과 음량조절 버튼은 모두 기기 오른쪽에 위치했다.

웨인바흐는 트위터에서 갤럭시S20 시리즈가 S20, S20 5G, S20플러스, S20플러스 5G, S20울트라 5G의 다섯 종류로 출시될 것을 암시했다. 갤럭시S20울트라는 LTE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S20과 갤럭시폴드2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