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8%로 약간 내려, 긍정평가는 3주째 우세

▲ 1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지지율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8.8%로 약간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8.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오르며 46.5%로 집계됐다.

다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상황은 2019년 12월 3주차 이후 3주 째 이어졌다.

리얼미터는 “중동정세 불안 심화와 검찰인사를 둘러싼 논란 등의 부정적 요인과 문 대통령 2020년 신년사 보도 확대 등의 긍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쳐 지지율이 약보합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50대, 충청권과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과 대구 경북에서 상승했다.

이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35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