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대를 위해 로밍서비스 등을 강화한 새 요금제를 내놨다.

KT는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5G통신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T, 20대 위해 로밍서비스 강화한 새 요금제 'Y슈퍼플랜' 내놔

▲ KT가 20대를 위한 새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했다. < KT >


Y슈퍼플랜은 국내 데이터를 속도 제어없이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일반요금제 ‘5G슈퍼플랜’에 20대가 선호하는 혜택을 추가한 요금제다.

Y슈퍼플랜은 기존 요금제보다 데이터 로밍 혜택을 강화했다. Y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 원)과 스페셜(월 10만 원)을 이용하는 고객은 세계 185개 나라에서 데이터 로밍을 최대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검색과 지도 등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또한 Y슈퍼플랜 스페셜 고객은 월 1만1천 원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 투게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베이직 고객은 이 요금제를 5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

Y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최대 9만2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VVIP 멤버십 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월 4500원의 단말기 분실파손 보험 ‘KT슈퍼안심’ 역시 무료(멤버십 포인트 차감)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20대를 위한 ‘Y슬림’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Y슬림은 기존 ‘5G슬림’ 요금제와 동일하게 월정액 5만5천 원에 매월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며 최대 100Kbps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00Kbps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 메시지를 무리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는 새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Y프렌즈 프로모션 시즌2’를 2월29일까지 진행한다. 

Y박스 애플리케이션 안에 있는 'Y프렌즈' 기능을 활용해 Y슈퍼플랜 요금제나 기존 슈퍼플랜 요금제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고객 다섯 명이 모이면 무신사 스페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은품은 마크곤잘레스 투웨이백, 오아이오아이 스웨트 셔츠, 키르시 스웨트 셔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2016년 Y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KT가 대한민국 청년세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Y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