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시 청년정책 알려

▲ 박 시장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면담을 했다. 사진은 박 시장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있는 세인트메리 공원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에 헌화하는 모습. <서울시>

박 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일정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알렸다.

박 시장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면담했다.

박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시청에서 브리드 시장과 만나 양극화 문제와 불평등·불공정 사회를 화두로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가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보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과 청년 월세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정책 등도 소개했다.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는 1976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 이후 43년 동안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박 시장은 브리드 시장 면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있는 세인트메리 공원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에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기림비 건립운동을 주도한 미국의 시민단체인 ‘위안부정의연대(CWJC)’와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인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관계자와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