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오쇼핑부문이 베트남에서 홈쇼핑사업을 철수한다.

CJENM 오쇼핑부문은 10일 베트남사업을 위해 만든 합작회사 SCJ홈쇼핑 지분 50% 전량을 현지 파트너사인 SCTV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CJENM 오쇼핑부문, 베트남 합작법인 지분 매각해 철수 결정

▲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 대표.


CJ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로 해외사업을 재편하면서 베트남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CJENM 오쇼핑부문은 2011년 베트남 현지 케이블방송사인 SCTV와 50대 50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베트남에서 홈쇼핑사업을 운영해왔다.

SCJ홈쇼핑은 2018년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8년부터 적자를 보고 있다.

SCJ홈쇼핑은 2018년 영업손실 3억 원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2019년 9월30일까지 누적 영업손실 규모도 4억 원에 이른다.

이로써 CJENM 오쇼핑부문의 남은 해외법인은 중국 2곳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4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