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아바타 맞춤 수선서비스 등 의류 관련 가상기술을 소개했다.

LF는 9일 의류 브랜드 헤지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소비자 가전전시회)'에서 LG전자와 함께 가상 피팅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LF, CES에서 LG전자와 아바타 활용한 맞춤 수선서비스 선보여

▲ LF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LG전자와 함께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였다. < LF >


LF는 LG전자와 손잡고 아바타(가상공간의 분신)의 맞춤 수선서비스 등 가상 피팅기술을 소개했다. 

LF는 이번 CES 2020에서 가상 피팅기술에 필요한 가상 의류 구현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씽큐핏'으로 가상 피팅기술을 구현했다.  
  
씽큐핏은 3차원(3D)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신체 치수를 측정해 아바타를 생성한다. 가상 피팅기술 사용자는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씽큐핏 아바타에게 다양한 옷을 입혀보는 방식으로 착용감을 확인할 수 있다.

LF관계자는 “새로운 가상 피팅기술을 통해 나에게 맞는 옷을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며 “온라인 쇼핑의 단점인 옷의 사이즈나 길이가 맞지 않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