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이 취임했다.

유 사장은 9일 취임식에서 “회사의 3대 현안은 신약 ‘엔젠시스(VM202)’ 임상3상의 성공적 수행, 경영 효율화와 투명성 제고, 비용 절감과 자금 확보”라며 “이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 취임, "임상 성공과 자금 확보에 역량 총집결"

▲ 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


유 사장은 바이오신약 개발을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몸을 만들고 체력을 다지는 단계”라며 “지난 도전에서 우리가 완주는 했으나 목표했던 기록에는 미치는 못했던 원인과 우리의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해 새로운 도전에서는 반드시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고 성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그 뒤 MIT 화이트헤드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헬릭스미스(당시 바이로메드)에 1호 직원으로 입사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헬릭스미스의 1호 직원이 최고경영자가 돼 감회가 깊다”며 “회사의 거의 모든 업무분야를 경험했고 중요한 모든 사업에 역사적 지식이 있어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경영인이다. 공사 구분이 분명하고 불편부당한 그의 성격도 경영자로서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