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LPGA 프로골퍼 전지원과 메인스폰서 계약 맺어

▲ 9일 열린 'KB금융그룹의 전지원 선수 후원협약식'에서 전지원 선수(왼쪽)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LPGA 프로골퍼 전지원 선수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후원협약식에 전지원 선수와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 선수는 대구에서 자란 뒤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을 나왔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JCAA(National Junior College Athletic Association)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18년 미국 US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선수 가운데 세계 아마추어 랭킹(세계 3위)이 가장 높은 골프 유망주다.

지난해 11월에는 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신인 가운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시즌 LPGA투어 풀 시드(모든 경기 출전권)를 확보하며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전지원 선수는 KB금융그룹에 어울리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지니고 있고 인성과 성실함도 겸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전지원 선수가 안정적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전지원 선수 등 모두 다섯 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