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직무지지도 조사결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1위, 김영록 전남지사가 2위, 이시종 충북지사가 3위로 나타났다. 

6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이용섭 시장, 김영록 지사, 이시종 지사가 각각 직무 긍정률 60%를 넘겨 상위권을 차지했다.
 
광주시장 이용섭 광역지자체장 지지도 1위, 최하위는 부산시장 오거돈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의 직무 긍정률은 2018년 하반기 52%, 2019년 상반기 63%, 하반기 68%로 집계돼 갈수록 지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지사는 2018년 하반기 직무 긍정률이 59%, 2019년 상·하반기 모두 65%로 조사돼 상위권을 지켰다. 

이시종 지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직무 긍정률이 50% 중·후반으로 조사됐다가 2019년 상반기에 처음 60%를 넘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7년 상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직무 긍정률을 60%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 하반기 56%로 하락했다.

송하진 전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무 긍정률 55%를 보였다.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철우 경북지사의 직무 긍정률은 53%로 파악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무 긍정률 51%, 박원순 서울시장이 48%로 조사돼 중위권에 올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019년 상반기 직무 긍정률 39%에서 하반기 44%로 상승했으며 원희룡 제주지사의 직무 긍정률은 2019년 상반기보다 4%포인트 상승해 44%를 보였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2019년 하반기 직무 긍정률 44%로 나타났다.  

오거돈 시장은 직무 긍정률 최저치(36%), 부정률 최고치(49%)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긍정률은 5%포인트 떨어졌으며 부정률은 1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2만306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17개 시도별 ±1.3~9.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5%(총 통화 15만336명 가운데 2만3069명 응답 완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