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수자원공사는 전주에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 본부 존치"

▲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오른쪽에서 네번쨰) 등 도의원들이 6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라북도의회가 한국수자원공사의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부분의 분할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들은 6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부문 본부를 전주에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장은 "수자원공사는 환경부로 소관부처가 바뀐 뒤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부문 본부를 금강 유역본부와 영산강·섬진강 유역본부로 나눠 충청도와 전라남도로 옮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부문 본부는 새만금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라북도에 있어야 한다"며 "금강 권역부문만큼은 조직개편이 이뤄져도 전라북도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의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부문은 2016년 12월 전주에 설치돼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을 관리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