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제2의 김연아' 꿈꾸는 피겨 꿈나무 장학금 5천만 원 전달

▲ 박철근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왼쪽)과 정문철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상무가 5일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피겨 꿈나무를 위해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KB금융그룹은 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천만 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명의 남녀 유망주가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장학금도 피겨 꿈나무들에게 전달되며 장학금 수혜자는 ‘2019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에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 등 주요 대회 성적을 고려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선정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해 동계 스포츠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며 “KB금융과 함께 성장한 피겨여왕 김연아씨처럼 이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이 국제적 선수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김연아씨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KB국민은행을 통해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한 동계 스포츠 종목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