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기술연구소를 세우고 블록체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빗썸은 1월부터 블록체인 연구팀과 아키텍처 연구팀, 개발 연구팀으로 구성된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빗썸, 기술연구소 세워 블록체인 연구개발 능력 강화

▲ 빗썸 로고.


빗썸은 내부 인력 30여 명을 연구소에 투입했고 자문과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해 외부 인력을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블록체인 연구팀은 거래중개 방식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조 설계 연구를 수행한다.

아키텍처 연구팀은 많은 동시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아키텍처 설계를 2020년 집중 연구과제로 정했다. 블록체인과 데이터베이스 사이의 고성능 데이터 교환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 연구팀은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효율화하고 거래소의 후위처리 모듈과 거래중개 엔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맡는다.

빗썸 관계자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