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설 명절을 맞이해 ‘가성비 와인세트’ 8종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설 명절을 맞이해 가성비 와인세트 8종을 포함해 모두 160여 종,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 설에 160종 와인 선물세트 판매

▲ 이마트가 설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피터르만 바로산 세트. <이마트>


고가 주류라는 인식이 강했던 와인이 최근 밀레니얼세대를 중심으로 대중화되면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가성비 와인’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의 와인 설 선물세트 매출도 2019년 66억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명절 선물세트 카탈로그에 가격 대비 효용이 좋은 가성비 와인세트 코너를 마련하는 등 와인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가성비 와인세트는 이마트에서 큰 인기를 끈 ‘국민와인’으로 구성한 세트 4종과 국내 유명 소믈리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뽑은 ‘이마트 단독판매 와인’ 세트 4종을 포함하고 있다.

이마트는 병당 가격이 1만 원 미만인 ‘데일리 와인 선물세트’와 특정 와인 선물세트를 2세트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해주는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4900원짜리 ‘도스코파스’ 등 초저가 와인을 비롯해 연간 판매 순위 상위에 오른 인기 와인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와인은 통조림, 조미료, 생활용품 등과 같은 전통적 품목에 이어 새로운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며 “와인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이번 설에는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처음으로 7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