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임차보증금대출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3일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신혼부부 주거안정 돕는 임차보증금대출 내놔

▲ KEB하나은행은 3일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KEB하나은행 >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2억 원까지다. 대출기간은 임대차 기간 안에서 1년 이상 2년이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면 10년까지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보다 지원 금리 및 기간 등 혜택은 늘리고 소득기준 및 신혼부부기준 등 신청자격을 완화했다.

서울시는 소득 및 자녀 수 등에 따라 최고 연 3.6%포인트의 금리를 지원한다.

부부합산소득 9700만 원 이하,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6개월 안에 결혼하기로 한 결혼 예정자는 금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지원 대상주택은 서울시에 위치한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임대차계약(전세 및 월세)을 맺은 뒤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을 받아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자지원 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고 내 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들의 금융권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한 포용적 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