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629억 원 규모의 한국형전투기(KF-X)체계 개발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3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지형추적컴퓨터(TFC, Terrain Following Computer)’ 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시스템,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관련 사업 629억 규모 수주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629억 원으로 한화시스템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5.6%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2026년 6월 말까지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형전투기에 탑재되는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에 자동 지형추적(TA/TF) 기술을 적용하는 47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는 등 한국형전투기체계개발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