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증시 개장일에 삼성전자 주가는 떨어지고 SK하이닉스 주가는 올랐다.

2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0원(-1.08%) 하락한 5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 새해 첫 날 1%대 하락, SK하이닉스는 올라

▲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54%) 떨어진 5만5500원으로 장을 출발해 한때 5만5천 원까지 하락하는 등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9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02%) 오른 9만6천 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9만62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수출금액 감소율이 완화되고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0년 메모리반도체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이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며 “반도체 수출금액 성장률이 플러스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반도체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