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이미 병에 걸렸거나 80세 이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은 2일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고혈압과 당뇨환자 및 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건강보험 내놔

▲ 한화생명은 2일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은 간편심사를 통해 고혈압, 당뇨 환자, 고령자(80세까지)도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간편보험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었다.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은 상해사망을 주계약으로 삼아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 자유 설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보험료 3만 원 기준을 맞추면 고객이 원하는 특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맞춤형 보험설계를 할 수 있는 보험이다.

한화생명은 특약 구성을 35개로 다양화했다. 대상포진 및 통풍, 뇌혈관질환, 당뇨 및 합병증, 인공관절, 관절염, 백내장, 녹내장 수술자금 등 특약으로 제공한다. 기존 간편가입 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수술 등 특약이 5개였다.
 
유방암, 전립선암 등으로 납입면제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간편보험에서는 일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이 보험료 납입면제 대상이었다.

납입면제는 보험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에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운 장해상태를 진단받으면 보험사에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것을 뜻한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유병자, 고령자도 스스로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맞춤형 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