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사업부 사장으로 한용해 박사가 영입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한용해 박사가 바이오사업부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사업부 사장에 한용해 영입, 신약개발 주력

▲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


한용해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12년 동안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 다양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및 승인 과정에 참여했다. 

또 재미한인 제약인협회(KASBP) 회장으로 있으면서 한인 과학자들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했고 한국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CJ헬스케어 이노베이션센터장,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등을 지내며 혁신신약의 스크리닝, 전임상 개발, 임상 개발, 인허가 등 신약 개발 모든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전략 수립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용해 사장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시판과 관련된 제반 사업을 이끌게 된다. 또 혁신신약 위주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구축과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글로벌제약사로서 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하게 된다.

에이치엘비그룹의 엘레바,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관계사들과 유기적 시너지 구축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 사장은 “지금까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각 사업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뿐 아니라 내실있는 글로벌제약사로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땀을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