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가 중국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인 ‘위챗’ 미니앱 안에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위챗의 미니앱 안에 여행서비스앱인 ‘디스커버서울’을 탑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디에프, 중국 메신저 '위챗' 안에 한국여행 서비스앱 탑재

▲ 중국 메신저 위챗 미니앱 안에 있는 디스커버서울. <신세계디에프>


미니앱은 기존 앱과 달리 별도의 내려받기나 설치 과정 없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주변 검색 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앱 스트리밍서비스를 말한다.

디스커버서울은 중국 1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위챗을 통해 별도의 앱을 내려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서울은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 'VISIT SEOUL'에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선별해 테마별, 코스별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있는 맛집과 관광명소도 추천해준다.

또 위챗 안에서 결제할 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위챗페이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이 2018년 위챗 멤버십 미니사이트를 연 뒤로 꾸준히 중국 개별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디스커버서울의 탑재를 발판삼아 한국여행의 토탈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