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1척씩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LNG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씩 수주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의 건조가격은 2143억 원이며 인도기한은 2022년 6월13일이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건조가격은 1094억 원이며 인도기한은 2021년 8월31일이다.

이번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계약은 조건부 계약이며 수주가 확정되지 않을 때 별도의 해지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앞두고 연말까지도 선박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친환경선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