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설 명절을 대비해 중소기업에 15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설 명절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 설 명절 앞두고 중소기업에 15조 규모 특별자금 지원

▲ 우리은행 로고.


내년 2월14일까지 중소기업에 신규 대출 6조 원, 대출만기 연장 9조 원 등 모두 15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지원은 B2B대출, 구매자금대출, 채권담보대출, 할인어음 등을 통해 이뤄진다. 

중소기업의 대출만기 연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 우대나 수수료 감면 등으로 대출 연장, 재약정 조건도 완화한다. 

우리은행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