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가 통계의 작성 과정을 더 투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통계는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이 나갈 방향을 알려주는 청진기이자 조타수”라며 “신뢰받지 못하는 통계는 의미가 없으며 통계 작성 과정 전반이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통계는 현주소 보여주는 청진기, 작성 과정 더 투명해져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와 사회구조를 제때 보여줄 다층적이고 세밀한 통계의 개발과 생산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통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과 눈높이가 현저히 높아져 통계 작성 과정이 더 투명해져야 하며 프로세스도 고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통계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가통계위원회 회의는 5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렸다.

정부는 제15차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 국가통계위원회 회의를 대면회의로 열기로 했다.[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