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방지의 중요성을 알린다.

KT와 대한감염학회는 공동으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에 관한 홍보책자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KT 대한감염학회,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서비스 홍보책자 발간

▲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홍보책자. < KT >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정보를 파악해 각국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KT는 6월 대한감염학회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감염병 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감염병 관리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책자 발간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홍보책자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기술 설명과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 감염병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역할 등을 담고 있다.

KT는 2018년 1월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제안하는 등 여러 국제기구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에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KT는 2019년 8월 가나, 9월 라오스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케냐에서 현지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에볼라가 다시 발생했는데 케냐인들이 콩고로 들어가면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인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KT는 홍보책자 발간으로 국내 보건 관계자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 중요성을 알리고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감염학회 관계자는 "KT와 국내외 감염병 유입 및 확산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고 있다"며 "이 책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을 관리·예방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