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3%로 올라, 긍정평가가 다시 부정평가 앞질러

▲ 12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지지율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8.3%로 오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8.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7.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담 관련 보도와 선거법 처리를 둘러싼 여당과 야당 대립 격화 등으로 지지층 결집효과가 나타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수층 중도층 진보층, 60대 이상 50대, 대구 경북 호남 서울 경기 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3%로 1.4%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1.7%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내리며 5.7%, 바른미래당은 0.8% 하락하며 4%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전주와 같은 1.7%,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떨어진 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3일부터 24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